충북 코로나19 3명 발생...해외발 42.43.44번째

충북 코로나19 3명 발생...해외발 42.43.44번째

청주 50대는 유럽여행 20대 대학생 母, 충주 60대와 음성 20대는 미국와 필리핀 입국
충북 완치자 20명 포함한 확진자 44명으로 늘어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자료사진)

 

충북 청주와 충주, 음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3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해외 입국과 관련한 확진자여서 방역당국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청주 흥덕구에 사는 A(59, 여)씨와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B(62, 여), 음성군 대소면 주민이 C(2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가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대학생인 40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로 전날 진단 검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지난 24일 각각 미국와 필리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입국한 B씨는 지난 27일부터 몸살 증세가 있어 진단 검사를 받았고 필리핀에서 들어온 C씨는 입국 당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20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괴산과 충주 각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1925명으로 이 가운데 206명을 관리 중이고 나머지는 해제됐다.

도내 전체 진단검사자는 1만 365명으로 이미 1만 1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27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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