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총력...128명 감시 확대

충북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 총력...128명 감시 확대

자체 관리대상 6→128명으로 대폭 확대
지역사회 확산시 의료원 등 격리병원 수용 검토
신속 대응 역학조사반 구성, 2700명 수용 가능한 격리시설도 지정

(사진=청주CBS 박현호 기자/자료사진)

 

충북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방역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자체 관리 대상자를 확대해 128명을 능동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나 접촉자, 의심환자 등 방역 지침상의 관리대상자는 없지만 자체 감시망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그동안 유사증세는 없지만 중국 방문자로 한정했던 자체 관리 대상을 '코로나19' 발생국가를 다녀온 주민까지로 확대했다.

도는 지역사회 확산시 도내 6개 병원 16개 병실, 33개 음압병상 이외에도 단계별로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을 통해 격리병상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미 민간을 포함한 37개반 172명의 역학조사반을 꾸렸고, 충북자치연수원 등 시군별로 2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도 지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음압병상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하면 우선 타지역으로 이송 등이 이뤄지게 된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의료원을 격리병원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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