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역점사업 예산 삭감 '울상'

이시종 충북지사 역점사업 예산 삭감 '울상'

무예마스터십 예산 일부 부활, 충북형 농가기본소득보장제 전액 삭감 등

(사진=자료사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이 충청북도의회에서 일부 삭감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청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소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지원 예산 15억 천여만 원 가운데 사무국 운영비와 인건비, 총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 7억 원을 되살렸다.

이 가운데 사무국 인건비는 인력 증원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대회가 좌초될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관련 사업을 확장하려는 도의 구상에는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충북형농가기본소득보장제 예산은 전액 삭감돼 첫 단추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은퇴 과학자촌 조성 연구용역비도 5천만 원이 삭감된 1억 원만 반영됐고, 내년에 10회째를 맞는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사업비도 8억 원 만 반영돼 2억 원이나 삭감됐다.

한편, 도의회 예결위는 전날 도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88억 8천여만 원을 삭감했으며, 이 수정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7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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