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부진...충북도 대응책 모색

농식품 수출 부진...충북도 대응책 모색

-충북 농식품 수출액 전년대비 4.4% 감소
-제2차 충북 농수산식품 수출진흥협의회 개최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일본 수출규제 등의 여파로 농수산식품 수출까지 부진하자 중.장기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도내 농식품 수출액이 모두 3억 6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축산물 가공식품이 31%, 김치와 낙농품류가 각각 22%, 임산물과 해조류가 각각 16%, 농산물 가공식품 15%, 인삼류가 9% 등 감소했다.

도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교역 위축과 일본 수출규제 등이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불안정한 수출 환경을 극복하고 농수산식품 수출을 증대하기 위한 '2019년 제2차 충북 농수산식품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기업인과 유관기관.수출전략 전문가 등이 참석해 올해 수출시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수출 확대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식품 수출 증진을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급성장하는 세계 농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다변화하기 위한 중점 공략, 중장기 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급변하는 대외 수출환경을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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