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다음달 추석 연휴 이후 충북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충청북도는 22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내,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면 성인 현금 승차기준으로 일반형과 좌석형 요금은 1300원에서 200원 오른 1500원이 되고, 급행형 버스 요금은 1900원으로 인상된다.
만 13세에서 만 19세까지는 중고생 할인율 20%가 적용돼 일반형과 좌석형은 1200원, 급행형은 1500원이 되고, 만 7세에서 만 12세까지는 초등생 할인율 50%가 적용돼 일반형, 좌석형은 750원, 급행형은 950원이 된다.
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모든 요금에 100원이 정액 할인된다.
도는 그간 버스업계의 요금인상 요구에도 5년 6개월가까이 버스 요금을 동결해왔으나, 유류비와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을 고려하고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인상된 버스 요금 적용 시기를 다음달 21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