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을 잇따라 치고 달아나 중상을 입힌 50대가 결국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20일 경찰관 2명을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A(54)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밤 9시 40분쯤 충주시 문화동 한 도로에서 음주 감지를 위해 정차를 유도하던 경찰관 B(53)씨와 C(38)씨를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와 C씨는 머리와 갈비뼈, 손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이들을 충격한 뒤 달아나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활용해 검문에 나선 경찰에 사고 발생 한 시간 20분 만에 결국 검거됐다.
음주측정과 혈액채취를 거부한 A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