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충북 보은에 들어서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충북 보은에 들어서

(사진=충북도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충북 보은에 들어선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는 10일 도청에서 보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총공사비 6368억 원이 투입되는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오는 2020년 말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운영기간은 준공일부터 20년 동안으로, 발전소가 완공되면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3.5%, 보은군 전력사용량의 100%가 충당 가능하다.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2122억 원, 20년 간 4조 244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발전원리는 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공기 중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효율 35%의 2배에 이르는 발전 효율 60%의 고효율 발전설비다.

이 지사는 "태양광산업과 더불어 연료전지발전소 설치 확대 등 수소 산업을 함께 육성해 미래 에너지 융복합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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