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마지막 작업 '초정', 세종 문화치유특구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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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마지막 작업 '초정', 세종 문화치유특구 조성 추진

세종대왕 행궁, 초정약수 활용 킬러 콘텐츠 개발...2021년 특구 지정 내년 용역 계획

(사진=자료사진)

(사진=자료사진)
한글 창제의 마지막 작업이 이뤄졌던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 세종문화치유특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활용한 관광, 의료, 교육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443년 창제된 한글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로부터 4년 뒤인 1446년이다.

이 무렵인 1444년 세종은 눈병을 고치기 위해 초정에 행궁을 짓고 121일 동안 머물렀다.

이 기간에 한글을 다듬고, 세자와 대신에게 가르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은 훈민정음 창제의 마무리 작업이 청주 초정행궁에서 이뤄졌다는 얘기다.

청주시는 이 같은 역사와 문화, 인물을 테마로 한 문화 자산을 가진 초정 일대를 세종문화치유특구로 조성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국비 등 140억 원을 들여 현재는 불에 타 사라진 세종대왕 행궁을 초정 일대 3만 8천여 ㎡ 부지에 재현하고 있다.

이미 22%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내년 8월에는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빠르면 2020년부터는 고증 등을 거친 36개동의 전통 양식 행궁에서 전시와 교육, 체험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연계공간을 포함한 10만 ㎡ 가량을 2021년까지 세종문화치유특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용역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초정을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활용한 치유공간으로 브랜드화 하는 게 목표"라며 "문화원형을 킬러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가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문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한글 창제의 중심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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