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공립형 대안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김병우 교육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공교육 평준화를 넘어 공립형 대안고가 새로운 교육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공립형 대안고등학교 설립은 두번째 교육감 임기에 들어간 김병우 교육감의 주요 공약중 하나이다.
김 교육감은 "제도권 교육 아래서 공립형 대안고라는 말 자체가 모순적이지만 4차산업혁명시대 꼭 필요한 교육모델이라"며 공립형 대안고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교육청 대안교육 탐방팀과 함께 프랑스와 덴마크로 떠난 것도 공립형 대안고 설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이다 .
김 교육감은 프랑스의 청소년 교화단체 `쇠이유', 덴마크 자유학교 프리스콜레협회와 프리스콜레 학교 등 다양한 대안교육 현장을 탐방하면서 충북형 공립 대안고교 설립의 밑그림을 구상했다.
프랑스의 쇠이유 협회만보더라도 학업중단 예방에 전문성 있는 단체다.
김 교육감은 국내에도 삶을 위한 교사대학에 대안교육 연구위탁을 맡기는 등 고심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충북 공립형 대안고는 좋은 기숙사 시설등을 갖추고 있는 괴산 모 고교를 활용해 설립한다거나 진천 국제교육원 자리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특성을 살려 괴산 목도고를 생태학교로 특성화시키는 등의 방식의 말그대로 실질적인 대안고 설립도 가능하다.
충북의 첫 공립 대안중학교인 은여울 중학교 학부모들도 공립대안고 설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내년부터 충주지역 고교 평준화가 적극 추진되는데 이어 공교육 평준화를 넘어 공립형 대안고 설립을 위한 김 교육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