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잠"…충북 열대야 기세 꺾여

"오랜만에 단잠"…충북 열대야 기세 꺾여

 

충북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 그동안 밤잠을 설치게 만든 열대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7시 현재 기온은 청주 23.2도를 비롯해 충주 21.6도, 추풍령 20.8도, 제천 20.7도, 보은 22.3도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새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지청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장기간 이어져온 열대야가 해소됐다"며 "열대야가 모레까지는 주춤하겠다"고 내다봤다.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한달만에 폭염주의보로 떨어지는 등 폭염도 다소 완화됐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무덥겠다.

기상지청은 "17일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축수산물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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